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5대한민국 ESG경제대상’ ESG혁신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5대한민국 ESG경제대상’ ESG혁신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환경, 사회, 투명한 거버넌스를 핵심 가치로 시정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영예로운 ESG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ESG혁신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은 ESG경제, 한국ESG평가원, 한국지속가능성인증포럼(KOSRA)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 대상은 지난 3년간 실시된 ‘100대 상장회사 ESG 평가’와 ‘243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ESG 평가’ 결과를 종합적으로 바탕으로 엄정하게 선정됐다.

용인특례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8개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책과 69개의 기후 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을 담은 종합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 실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용인교육지원청, 단국대학교,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노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 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이듬해부터 전국 최초로 환경 교육 전문 인력을 학교 현장에 배치해 실천 중심의 생태 전환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제한하는 선도적인 정책을 시행하는 동시에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대규모 사업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다회용 컵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 노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ESG가 지향하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 구조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핵심 가치“라며, ”지방자치단체 역시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이번 ESG혁신대상 수상을 계기로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용인특례시에서 ESG 행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범적인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