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3기 청소년위원회 출범… 청소년 주도 정책 참여 본격화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청소년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청소년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4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청소년위원회의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시 정책에 참여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청소년위원회는 광명시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협의 기구로, 청소년들의 민주 시민으로서의 성장과 정책 참여 역량 강화를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12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위원 간 소통과 이해를 도모한 청소년위원회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청소년위원회 추진 사업 경과 보고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및 위촉 ▲찾아가는 예산학교 등 의미 있는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제3기 청소년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청소년 관련 정책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광명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원들은 정기적인 분과 모임과 필요에 따른 수시 모임을 통해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현장 취재, 전문 교육 참여, 열띤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책 의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2024년 제2기 청소년위원회에서 제시됐던 10개의 정책 의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전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8명으로 구성된 제3기 청소년위원회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넓은 안목을 키우고, 미래 광명시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시정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명시는 청소년위원회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 강사단을 구성했다. 오는 6월에는 위원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화하고 참신한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