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도내 한우 개량 가속화와 고급육 출현율 향상을 목표로, 축산 현장 실무자들의 유전체 정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한우 유전체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유전체 분석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10개 시군 및 지역 축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교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전체 사업 수행 기관인 강원대학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각 시군별 특성에 맞춘 컨설팅 형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시군별 종모우(KPN) 정액 사용 현황 분석, 평균 유전체 육종가 이해, 최적의 계획 교배를 위한 씨수소(KPN 종모우 5마리 이상) 추천, 씨수소 유전 능력 기반 교배 계획 수립 방법 등이다. 이는 실무자들이 유전체 데이터를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해 교배 전략을 수립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은 축산 현장 실무자들이 한우 유전체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목적을 두고 있다”며, “향후 교육 과정을 정례화하여 각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한우 개량 전략 수립과 농가 대상의 고도화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