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 ㅣ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 ㅣ 한수원




중소기업 체감형 상생 프로그램 운영… 창사 이래 첫 만점 달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동반성장 활동 추진 실적 부문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만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매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바탕으로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수원은 지난해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4천억 원 규모의 일감을 공급했다. 이와 함께 ‘사기충전’이라는 새로운 동반성장 브랜드를 론칭, 협력 중소기업에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긴급 자금지원을 위한 특례금융대출 시행, 원전 특화 수출 지원 플랫폼 고도화, 수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수원은 지난 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평가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너지 부문)’으로도 선정됐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수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실효적인 방안을 발굴·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