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이하 도)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이번 4월 마지막 주에 도내 6개 지역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 프로그램은 혁신도시 1개소(원주)와 문화 기반이 취약한 5개 지역(삼척, 횡성, 인제, 고성, 양양)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각 지역문화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강원특별자치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구석구석’이라는 공간적 의미와 ‘문화요일’이라는 시간적 의미를 결합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문화가 있는 주간에 도내 6개 장소에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월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30일 강원문화재단 주최로 원주보훈요양병원에서 지역의 향토사를 배우고 지역 특화 예술을 체험하는 “문화날 인문예술 톡톡톡!”이 첫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원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공연 ‘아트 로켓배송 for 키즈’ △삼척에서 책 전시와 독서를 주제로 한 ‘팝업도서관 이사부 독독’ △횡성에서 찾아가는 이동 영화관 ‘한우리시네마’ △인제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신선한 문화예술 교육 체험 ‘방방곡곡 드림버스’ △고성에서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한 ‘우리동네 골목 버스킹’ △양양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 ‘위드(with)양양 활력 미술 체험’ 등이 운영된다.

김광철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4월, 도내 곳곳에 봄꽃처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문화 예술 보따리를 들고 도민 여러분을 찾아 뵙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걸쳐 총 54회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