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5월 22일까지 ‘관광두레’에 참여할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해당 지역의 특색을 담아 관광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42개 지자체에서 953개의 사업체가 탄생했다. 올해는 40여 개의 신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지원한다.

2025년 공모 대상은 올해 새로 선정한 경기도 여주, 강원도 태백, 충남 당진, 전북 정음, 경남 함양 등 기초지자체 5곳과 기존 선정 기초지자체 22곳에서 주민여행사, 숙박, 체험, 식음, 기념품 등의 관광사업 창업을 계획하거나 기존 관광사업체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다. 지역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 원의 사업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창업과 사업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시범(파일럿) 사업 운영, 법률과 세무 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인터넷 홈페이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 와 해당 지역 기초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공동체는 5월 22일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주민사업체 발굴을 통해, 관광두레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