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자연찬가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의 자연찬가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은 최근 이틀 간 회연서원에서 자연, 역사,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자연찬가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콘서트는 성주의 대표 경관인 무흘구곡 탐방과 계곡 버스킹 공연을 결합해 자연 속에서 힐링·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잊고 여유를 즐겼다.

올해 처음 진행된 기와예술형 체험인 ‘매화·참외, 기와에 그리다’는 회연서원 보수공사 후 버려질 예정이었던 전통 기와를 업사이클링해 지역 상징인 참외와 매화를 주제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서원스테이’는 참가자들이 서원의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도·예절 교육 등 인문정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성주군은 올해 9월과 10월에도 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통,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성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