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겸업금지 규정 위반 적발… 해당 직원 징계 요구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지난 4월 24일 공개한 특정감사 결과. 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지난 4월 24일 공개한 특정감사 결과에서, 직원 1명이 사내 겸업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직원에게 징계 처분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감사는 GKL 감사실의 열린상담창구를 통해 접수된 겸업 관련 신고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5년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2명의 검사역이 투입돼 진행됐다. 감사 결과, 해당 직원의 겸업 사실이 확인돼 총 1건의 지적 사항이 도출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징계 대상자인 A씨는 배우자 명의로 운영되는 업체에서 배우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GKL의 사내 규정으로 명시된 겸업 금지 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GKL 감사실은 A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른 징계 처분을 요구하는 조치를 확정했다.

이번 사례는 공기업으로서 임직원의 직무 윤리를 강조하는 GKL 내부 규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GKL은 앞으로도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고, 위반 사례 발생 시 엄중하게 대처해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 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