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남자 10km 부문에 우승한 장성연 씨. 사진ㅣ정다원 기자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남자 10km 부문에 우승한 장성연 씨. 사진ㅣ정다원 기자




평소 꾸준히 연습 하고 있어
“맞바람이 심했으나 우승을 해서 뿌듯합니다”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남자 10km 부문에서 34분 48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장성연(49·울진) 씨는 이렇게 말했다.

장씨는 “코스는 무난했는데 하천변으로 뛰다 보니 맞바람이 심해 조금 힘들었다. 바람 때문에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지만 뒤에서 뛰는 동생이 서포트 해 줘 레이스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장씨는 “기록이 평소에 비해 저조했으나 바람이 분 거에 비하면 만족한다”며 “평소 연습은 출퇴근 전후로 한다. 주로 울진군청 주변에서 연습을 한다”며 “연습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장씨는 “마라톤 10km는 처음부터 완주 때까지 스피드 있게 뛰어야 한다”면서 “10km 부문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이 부문 우승을 노리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