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와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진행한다.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이른바 ‘가전 3대장’을 중심으로, 과거 삼성전자 모델을 ‘AI 트로이카’라는 이름으로 소환했다. 이를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등 최신 AI 가전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뛰어난 무풍 성능과 AI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지난해 처음 출시 후 40여 일만에 1만 대가 판매됐다. 올해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의 디자인,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티징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공개한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 티징 영상 ‘소환 편’에는 3인이 자신이 출연한 과거 광고와 제품을 다시 보며 회상하는 내용과 최신 제품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영상에 등장한 김연아는 “저 때는 (에어컨이 바람이) 씽씽 불었다”며 “요즘 에어컨은 무풍이고 AI라 다 맞춰준다”고 새로워진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을 소개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함께 돌아온 한가인은 20년 전 하우젠 세탁기 광고를 회상하며 “AI가 들어간 최신 세탁기가 다 알아서 해주면 신경 쓸 게 없겠다”고 소감을 말한다. 전지현은 영상에서 “‘먹고 살고 사랑하고’라는 지펠 냉장고 광고 카피를 기억한다”며 “요즘 냉장고는 AI가 레시피도 알려준다”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제품을 설명한다.

앞으로 순차 공개될 본편 영상에는 ‘AI 트로이카’ 3인이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뤄낸 삼성 가전의 혁신이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