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사진제공 l 의성군

의성군청. 사진제공 l 의성군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 대상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 분야 피해를 본 군민 1,316가구에 대해 군비 29억 원을 투입해 생활 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 안정 지원금은 지난 4월 15일까지 진행된 산불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국가 재난 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된다.

주택 분야 지원 기준은 전소·반소 500만 원, 부분소·세입자는 300만 원 지급한다.

농업·축산·임업 분야 지원 기준은 확정 피해액이 200만 원 이상은 300만 원, 200만 원 미만은 100만 원 지급한다.

소상공인 분야 지원 기준은 영업 불가능 사업장은 300만 원, 영업 가능 사업장은 100만 원을 지급한다. 단, 분야별 중복지급은 불가하고 최대 1건만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25년 3월 28일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 대상이다. 지급 제외자는 관외자, 농업·축산·임업 외 소득이 연 3천7백만 원 이상인 자와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제외된다.

의성군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7일 군의회에 단발 포인트 추경을 편성해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세밀한 피해 조사를 거쳐 지급 대상을 선정하는 등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이번 생활 안정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ㅣ이장학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장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