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해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수립된 법정 계획으로, 의왕시는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 의왕’을 미래 비전으로 설정했다.

기본계획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년도인 2018년 배출량 81만 톤 대비 40% 감축한 48만 5천 톤까지 줄이고, 궁극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러한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적응 기반 등 5개 주요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전략 로드맵을 상세하게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43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직결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심의 의결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기후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