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왼쪽)와 정철원 담양군수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왼쪽)와 정철원 담양군수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은 담양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를 연계한 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업무를 추진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우선 담양 기차여행상품을 정기 운영한다. 매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활용용해 진행하며 6월 7일 첫 출시 예정이다.
담양의 특산 장류를 활용한 이른바 ‘K-미식 벨트’ 콘텐츠를 접목한 미식 테마 여행상품도 추진한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국내외 미식 관광 수요를 공략하며 담양 고유의 식문화를 관광자원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관광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담양군 내 한부모, 조손가정,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담양의 대표 축제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공동기획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도 협력한다. 철도 기반의 안정적인 이동수단을 바탕으로 지역 브랜드화에 필요한 구조를 함께 다져나간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담양군과의 협력을 통해 ‘기차여행’의 외연을 확장하고, 담양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