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특례시태권도협회장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지난 5월 31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특례시태권도협회장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토요일인 5월 31일에도 각종 지역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탄천 수변길에서 열린 ‘탄천수변길 반려견과 함께 걷기’ 행사에 참여해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걷고,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에도 함께했다. 

이 행사는 ‘탄천시민공원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 가수 윤보미 씨도 ‘용인특례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용인특례시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평균(39%)의 두 배가 넘는 82%이며, 안락사율은 2%로 전국 평균(19%)보다 훨씬 낮다”며 “용인은 동물을 잘 돌보는 최고의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대화도 많이 나누시길 바란다”며 “탄천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후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열린 ‘2025 제17회 용인특례시 경기일보 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에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오신 선수단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루고, 선수 간 친목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특례시태권도협회장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 대회에서 이 시장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기량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용인시청과 용인대 태권도팀의 시범공연에도 박수를 보냈다.

이 시장은 시청 소속 태권도 선수단을 격려하며, “시민의 건강과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