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관내 마을버스 5개 업체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율전마을버스, 남경운수, 동방운수, 서부여객, 광교운수 등 5개 업체는 각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지난 5월 29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장학재단 노수용 사무국장, 5개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율전마을버스 강태호 회장은 “수원시민들의 애정과 신뢰 덕분에 마을버스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수용 사무국장은 “마을버스 업체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마을버스 업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뜻이 잘 전달되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지금까지 1만 3,176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109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