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뮤지컬 헬로카봇 시즌9 – 전설의 OO를 찾아서’(사진)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2015년 초연 이래 전국을 열광시킨 레전드 ‘뮤지컬 헬로카봇’은 명실상부한 어린이 공연계의 스테디셀러다. 시즌9은 시리즈의 정수를 집약한 10주년 특별 기념작으로, 10년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결정판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블라인드 티켓 예매’가 눈에 띈다. 6월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16’에 등장하는 신형 카봇이 이번 무대에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 방영 전까지 캐릭터 정보는 물론 작품 부제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된다.

무대 연출과 기술면에서도 진화가 예고된다. 실제 크기의 초대형 레전드 카봇 등장, 관객 손목에서 작동하는 LED 원격제어 팔찌,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LED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첨단 무대 장치는 관객에게 마치 카봇 세계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한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체험을 제공한다.

스토리 역시 한층 강력해졌다. 주인공 차탄과 카봇은 시공의 질서를 뒤흔드는 악당에 맞서 사상 초유의 모험을 펼치게 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판타지와 용기, 우정,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담아낸 전세대 공감형 감동 어드벤처로 완성돼 가족 모두에게 몰입도 높은 서사를 선사한다.

제작사 측은 “뮤지컬 헬로카봇 시즌9은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작품이자,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전의 시작”이라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올여름 최고의 가족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