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6월 3일 대통령선거, 지정 투표소 꼭 확인하세요”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본인의 ‘지정 투표소’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사전에 수령한 투표 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투표 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화성시청 홈페이지 ‘선거인명부 열람하기’ 서비스를 통해 성명과 생년월일 등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본인의 투표소 위치와 등재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신분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지만, 캡처 화면이 아닌 앱 실행 상태에서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188개 투표소를 사전 점검하고, 투표 당일에는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이동 동선 확보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 운영 ▲현장 안내요원 확대 배치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권리가 온전히 행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지정된 투표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2025 뱃놀이 축제’, 시민과 함께한 3일간의 대장정 성료

지난 6월 1일 제15회 뱃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곡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 전곡항에서 열린 ‘2025 뱃놀이 축제’가 지난 6월 1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 3일차인 이날, 전곡항 일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서해랑 케이블카 인근 보조무대에서는 하루 종일 이어진 버스킹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독살체험 등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무용협회가 주관한 무용제가 열려 전통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예술적 감동과 함께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1일 제15회 뱃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곡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성 가요제’는 지역 예술단체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화성만의 매력을 담은 뱃놀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전곡항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