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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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대수비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왼손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맞아 이정후에게 휴식을 줬다. 중견수로는 이정후 대신 9번 루이스 마토스가 나섰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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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샌프란시스코는 3번과 4번 타자 자리에 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와 3루수 맷 채프먼을 기용했다. 5번 타자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투수 헤이든 버드송의 5 1/3이닝 1실점 5탈삼진 호투와 구원진의 3 2/3이닝 1실점을 묶어 4-2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1-0으로 앞선 4회 마토스가 결정적인 3점포를 날렸다. 이정후 대신 중견수 자리에 들어선 마토스가 결승 타점을 올린 것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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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4-2로 앞선 9회 마토스 대신 중견수 수비에 나섰다. 선두타자 재비어 에드워즈의 안타가 이정후 쪽으로 날아온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상황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로 나선 카밀로 도발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승리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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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비로만 나서 타석에 들어서지 않은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58경기에서 타율율 0.277와 6홈런 31타점 32득점 62안타, 출루율 0.325 OPS 0.763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까지 33승 26패 승률 0.55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3~4경기로 유지되고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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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지구 2위를 두고 벌이는 홈 4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