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 자랑하는 단오제의 대표 행사 ‘눈길’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영광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앞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와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 전라남도선발대회’. 사진제공=영광군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영광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앞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와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 전라남도선발대회’. 사진제공=영광군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왕대회’와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 전라남도선발대회’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영광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앞 씨름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영광군 학생 및 읍·면 100여 명의 선수들이 단오제 씨름대회에, 그리고 전남 22개 시·군 500여 명의 선수들이 대통령배 전남선발대회에 참가해, 씨름의 전통을 이어가며 열정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영광군 학생개인전이 펼쳐져 △초등부(남) 1위-유지환, △중등부(남) 1위-김주성, △고등부(남) 1위-정학철, △여자부 1위-장여은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31일은 영광군 읍면대항전, 대통령배 예선전이 치러졌으며 읍·면대항전 경기 결과 △1위-영광읍, △2위-묘량면, △공동3위-백수읍, 법성면이 기록했다.

6월 1일은 대통령배 결승전이 열려 남자 7개 부문, 여자 3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졌고, 영광군 선수는 △중등부(김주성), 대학부(박경빈), 여자 60kg이하(김수아)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1위-영광군, △2위-고흥군, △3위-구례군이 차지했고, △모범선수단-완도군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는 5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단오제의 대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영광|조영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