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도 스타일을’…2030 여성의 선택
레인부츠의 기준을 바꾸는 벤시몽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시몽(Bensimon)이 2025년 SS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레인부츠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엔 기존 인기 모델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4가지 뉴컬러를 더해, 단순한 우천용을 넘어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새로 출시된 컬러는 샌드 쉘, 인디고 블루, 세이지 그린, 머드 그레이. 이름부터 감성 가득한 이 네 가지 컬러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클래식한 실루엣과 가벼운 착화감까지 겸비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 ‘MY COLOR, MY STORY’… 비 오는 날도 ‘나다움’ 있게
벤시몽은 이번 캠페인을 ‘MY COLOR, MY STORY’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유튜버 덱시, 아티스트 지강, 아네모네시 오너 파티시에 지은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해, 각자의 일상 속 벤시몽 레인부츠를 녹여냈다. 감성적인 영상 콘텐츠와 인터뷰는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컬러가 가진 진정성과 ‘나다움’을 향한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요즘처럼 예측불가한 여름 날씨엔 실용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아이템이 사랑받는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스콜성 소나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레인부츠는 이제 패션 필수템. 특히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M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로우, 미드, 롱 등 다양한 기장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일과 날씨에 따라 선택 가능한 이 라인업은 레인부츠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벤시몽의 변신, 장마철에도 스타일은 계속된다
벤시몽은 국내 시장에서 단화 스니커즈로 이미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다. 이번 레인부츠 컬렉션은 제품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이자, 2030 여성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특히 장마가 일상이 된 요즘, ‘비가 멈춰도 신고 싶은 부츠’라는 개념은 레인부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세련된 컬러감, 검증된 착용감, 감성적인 메시지까지 더해진 벤시몽 레인부츠는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MZ세대라면, 이번 시즌엔 벤시몽의 뉴컬러 부츠로 나만의 ‘스토리’를 써보는 것도 좋겠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