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주역인 송은이(왼쪽)와 김숙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 옥탑방에서 진행된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 KBS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주역인 송은이(왼쪽)와 김숙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한 카페 옥탑방에서 진행된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 KBS


방송인 김숙이 한때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고 방황한 시절을 공개한다.

그는 4일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남다른 입담을 뽐낸다.

김숙은 28년 절친 유재석에게 “메뚝 선배”라고 부르며 등장부터 쉴 틈 없는 토크 티키타카로 웃음을 전한다.

1995년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김숙은 추억 가득한 데뷔 스토리를 비롯해 희극인실에서 ‘돌+아이’로 불린 레전드 일화들을 풀어낸다. 선배들도 당황하게 만든 남다른 심부름 썰을 비롯해 그 시절 우리가 몰랐던 ‘메뚝 선배’ 유재석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추며 방황의 시기를 겪었던 김숙의 또 다른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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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업으로 시작한 옷 가게 창업 스토리를 비롯해 게임 자산 2조를 보유했던 게임 중독 시절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이 끊긴 시절 힘이 됐던 송은이, 유재석의 잔소리를 비롯해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김숙의 30년을 아우르는 모든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모두를 반하게 만든 ‘따귀 소녀’ 캐릭터를 거쳐 송은이와 함께 팟캐스트 ‘비밀보장’을 시작한 계기, 인기 절정을 찍은 ‘숙크러쉬’의 가모장 어록과 김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썸남’ 구본승에 대한 언급도 관심을 더한다.

바야흐로 ‘갓숙의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뭔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일단 포기하지 마라”라고 진심을 전한 김숙의 인생 스토리를 모두 들어볼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