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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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호우부자’ 김준호와 정우가 나란히 생일을 맞아, 서로를 위한 깜짝 이벤트와 정성 가득한 선물로 따뜻하고 유쾌한 생일파티를 즐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 해피데이’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우혜림이 함께 했다. 이날 정우는 두 번째 생일선물로 준비된 ‘초대형 클라이밍 보드’를 완등하며 남다른 ‘국대 DNA’를 뽐냈고, 은우는 동생 정우의 생일상을 직접 준비하며 축하했다. 또한 우혜림의 아들 시우는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언어천재’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폭풍 성장 중인 정우가 두 번째 생일을 맞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우 DAY’ 풀코스를 즐겼다.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고 ‘쩡소룡’으로 변신한 정우는 아빠가 준비한 클라이밍 보드를 마주하자마자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으며 곧장 돌진했다. 

정우는 무려 70도 경사의 클라이밍 보드에 주저 없이 도전장을 던졌고, 홀드도 잡지 않고 오직 발가락 힘만으로 등반을 시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정우는 “또 올라가 볼래요”라며 무한 반복 등반에 돌입해 ‘일산 불도저’ 다운 끈기와 운동신경을 뽐냈다. 정우의 씩씩함에 박수홍은 “정우는 잘 먹고 잘 자고, 정말 잘 컸어요”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우는 생일 케이크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빈 뒤, “하나, 둘, 셋!” 셀프 구령과 함께 깔끔하게 촛불을 끄는 데 성공했다. 이어 ‘좀비초’ 끄기에도 도전한 정우는 형 은우와 합심해 도전했지만 좀처럼 꺼지지 않자, 결국 침으로 불을 끄는 비범한 해결책을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촛불을 끈 뒤엔 은우와 아빠가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을 입 안 가득 흡입하며 폭풍 먹방을 펼쳤고, “형아 고마워”라며 은우에게 감사 인사까지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