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이파이브’·‘승부‘ 스틸, 사진제공|NEW·바이포엠 스튜디오
‘유아인 리스크’는 없었다.
마약 투약으로 적발된 주연 배우 유아인으로 인해 개봉이 장기간 연기되거나 일부 부정적 여론에 휩싸이는 등 ‘흥행 리스크’를 안았던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 완성도와 재미를 무기로 잇달아 ‘반전 흥행’에도 성공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하이파이브’가 대표적이다. 유아인이 이재인, 라미란, 안재홍, 박진영 등과 함께 주연한 코믹 히어로 영화 ‘하이파이브’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디즈니 영화 ‘릴로 & 스티치’, 이제훈·유해진의 ‘소주전쟁’ 등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개봉 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이야기의 완성도를 위해 유아인의 출연 분량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유아인 복귀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가진 일부 관객들의 쓴소리가 있기도 했지만, 개봉 이후엔 코믹 액션 장르의 재미를 확실히 살렸다는 호평을 쏟아지며 ‘흥행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를 입증하듯 실관람객 평점 CGV 골든 에그 지수 역시 95%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대해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전자기파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초능력을 가진 기동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훌륭하게 해낸 유아인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베테랑’ 조태오에 이를 유아인의 인생 캐릭터”라는 반응도 나왔다.
‘하이파이브’보다 두 달 먼저 극장에 걸린 ‘승부’ 또한 유아인 출연이 영화의 흥행 발목을 잡진 못했다. 특히 이병헌과 유아인 투톱 물인 ‘승부’는 멀티캐스팅 영화인 ‘하이파이브’보다 ‘유아인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컸었지만, 실화를 흥미롭게 각색한 영화에 호평이 이어지며 손익분기점(180만 명)을 가뿐히 넘었다. 최종 누적 관객은 214만 명으로 연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3위에 올랐다.
유아인은 ‘승부’에서 ‘바둑 천재’ 이창호 역을 맡아 조훈현 9단을 연기한 ‘연기 귀신’ 이병헌과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영화의 호평도 견인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과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돌부처’ 캐릭터로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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