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보건소가 성공적으로 운영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교실’ .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 보건소가 성공적으로 운영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교실’ . 사진제공 ㅣ 청도군




16일부터 ‘낙상 예방 운동교실’을 새롭게 운영
청도군은 지난 3월 4일부터 6월 4일까지 풍각·금천보건지소에서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교실은 농업 활동 중 반복적인 작업과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질환(일명 ‘농부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풍각과 금천보건지소에서 각각 50회씩 총 100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재활 전문 강사가 직접 농업인들의 작업 환경과 개별적인 신체 상태를 꼼꼼히 분석한 뒤, 맞춤형 운동법과 자가 관리 방법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신체 활동이 부족하거나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들은 “운동을 통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통증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다음 프로그램 개설을 기다리는 목소리도 높았다.

청도군 보건소는 이에 발맞춰 오는 16일부터 ‘낙상 예방 운동교실’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낙상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와 균형감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용 청도군 보건행정과장은 “농업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