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내 최초 AI 엑스포 ‘MARS 2025’ 개최…AI 석학·글로벌 기업 총출동

●‘AI 사피엔스’ 최재붕 교수 등 석학 연사 대거 참여
●화성형 AI 미래도시 전략 제시, 지방정부의 선도적 역할 부각

화성특례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AI 엑스포 ‘MARS 2025’가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포스터).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AI 엑스포 ‘MARS 2025’가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AI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유창동 KAIST 교수, 현대원 서강대 교수 등 AI 석학을 비롯해 아마존, 현대차그룹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MARS 2025’는 AI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화성특례시의 선도적인 AI 정책과 도시 문제 해결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행사 기간 동안 △MARS 2025 서밋 △AI 컨퍼런스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 △산업기술세미나 △AI 마케팅 교육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최재붕 교수가 공직자 대상 ‘AI 사피엔스 시대 공직자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치고, 이어 AI 마케팅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에는 현대원 서강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CES 2년 연속 수상자인 스튜디오랩 강성훈 대표도 무대에 오른다.

이날 함께 열리는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에서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되며, 청년세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공모전도 함께 개최된다.

19일에는 이지형 학회장과 유창동 KAIST 교수 등 국내 최고 석학들이 ‘MARS 2025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의 사회·행정·산업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며, 같은 날 열리는 ‘기본사회 포럼’에서는 윤형중 LAB2050 대표 등이 AI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AI 기업의 실질적 판로 지원을 위한 MD 상담회와 함께 컨퍼런스 3·4부가 열리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는 석학과 전문가, 시민, 공직자, 기업이 함께 AI 기술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지방정부도 AI 정책과 담론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이번 행사를 통해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