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
정국이 차트에 남긴 숫자는 곧 K팝의 세계지도다
정국의 ‘Seven’은 차트에서 은퇴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빌보드가 발표한 6월 7일 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정국의 첫 솔로곡 ‘Seven’(세븐)은 ‘글로벌 200’ 차트에 무려 97주째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98주 연속으로 자리하며 K팝 솔로 가수 중 최장 기간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 ‘글로벌 차트 최장 진입’ 기록 계속 쓰는 정국
‘Seven’은 이날 ‘글로벌 200’에서 140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72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각각 17계단, 10계단 상승한 수치로, 정국의 글로벌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양대 차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기간 차트인이라는 진기록을 쓰고 있다.

‘Seven’은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데뷔했고,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에선 3위로 첫 진입, 이후 K팝 솔로곡 최초로 14주간 차트에 랭크됐다.

● 스포티파이도 정복…‘Seven’은 살아 있는 전설
정국의 ‘Seven’은 스포티파이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99주 연속 진입해 아시아 솔로 가수 중 최장 기록을 세웠다. 또, 6월 2일 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한국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역주행 인기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Seven’은 스포티파이에서 아시아 가수곡 최초이자 최단 기간에 23억 8000만 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가 히트송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 역시 화려한 기록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이 앨범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최초·최장인 83주 동안 랭크됐다. 발매 반년이 넘도록 식지 않는 정국의 솔로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