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
가족의 기념일이 다른 아이들의 ‘좋은 날’이 된다
‘루희’의 첫 생일, 세상과 나눈 이지훈 부부의 마음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가 딸 루희의 생애 첫 기부를 기념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좋아서하는기념일 – 우리 아기 좋은 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지훈 부부의 참여는 사랑스러운 루희의 백일과 첫돌을 기억하는 동시에, 아동권리를 위한 따뜻한 행동으로 연결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좋아서하는기념일’은 개인이나 가족에게 의미 있는 특별한 날을 기부로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일, 결혼기념일, 팬덤 기념일, 아기의 백일이나 첫돌 등 다양한 날을 ‘좋은 날’로 재정의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9년 시작돼 올해 6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이름 그대로 ‘좋아서 하는’ 기부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아야네는 “특별한 날을 다른 사람들과 또 다른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는 취지가 무척 인상 깊었다.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날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지훈은 세이브더칠드런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젖병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고, 연말엔 아너스클럽 연찬회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비 전액을 ‘우리 아기 좋은 날’에 기부했다. 올해는 국제어린이마라톤에도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 중이다.

‘우리 아기 좋은 날’에 참여한 후원자에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액자형 후원감사증서가 제공된다. 30만 원 이상 후원 시 아기 이름이 수놓인 순면 거즈 담요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