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Mhz 므흐즈’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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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이정현과 유승언이 라디오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매주 MBC 라디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청취자 사연에 공감하는 진행력과 개성 있는 입담으로 활력을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인기 코너 ‘친친 서포터즈’에서 청취자의 사연에 꼭 맞는 응원과 추천 선곡을 전하고 있다. 단순한 토크를 넘어 사연에 담긴 감정과 고민을 진심으로 헤아리며 상황에 맞는 ‘커스텀 응원’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기 굽기 실력 고민, 전화 공포증, 진로 고민, 영화 N차 관람의 즐거움 등 다양한 주제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소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전화가 오면 벨소리로 무조건 받게 되는 노래’, ‘자전거 탈 때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 ‘고기 구울 때 감칠맛 나는 노래’ 등 이색적인 주제도 센스 있게 소화하며 ‘응원 장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Mhz 므흐즈’ 채널 캡처

유튜브 ‘Mhz 므흐즈’ 채널 캡처

이정현은 “사연마다 진심이 느껴져서 오히려 우리가 위로받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유승언은 “어떤 사연이든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 사연 많이 보내 달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현과 유승언은 이븐 활동 외에도 라디오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청취자들은 “정말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느낌”,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븐은 최근 케이타와 이정현이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함께한 음원 ‘Newbie’를 발표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2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5 서울 파크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