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교육감배 초‧중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예천서 개막

지난해 경상북도교육감배 육상경기대회 출전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잠재력 있는 선수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구축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조기 발굴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예천스타디움에서 ‘2025 경상북도교육감배 초‧중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학교에서 선발된 600여 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해 달리기, 뛰기, 던지기 등 육상 기초 종목을 중심으로 학년별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종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육상 유망주를 조기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예천군과 예천군체육회가 후원한다.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교체육 기반을 함께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년별 맞춤형 육상경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과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 잠재력 있는 선수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학생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꿈을 키우는 무대이며, 학교체육 활성화에는 든든한 기반이 되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이 육상 종목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같은 지역 단위 대회의 지속적인 운영과 선도적인 육성 체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상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한 예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과 더불어 체육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