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경북 안동 봉정사 템플스테이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9일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을 공동 진행한다.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관광객이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사찰 체험과 지역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3월 경부선(충청, 전북권역) 운영에 이어 두 번째 로 마련했다. 여름 시즌을 맞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사찰도 노선에 포함했다.

중앙선을 이용해 서울역을 출발해 망경산사(강원 영월), 석종사(충북 충주), 미륵대흥사(충북 단양), 구인사(충북 단양), 봉정사(경북 안동), 청량사(경북 봉화), 축서사(경북 봉화), 대승사(경북 문경) 등 총 8개 사찰을 각각 방문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찰별로 점심 공양, 스님과의 차담, 타종 체험, 명상, 나만의 만다라 만들기 등 다양하다. 지역 전통시장과 숨겨진 명소도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있다. 일부 상품에서는 와인 체험, 목재 문화 체험 등 지역특화 체험도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문체부 선정 ‘K-관광마켓 10선’의 전통시장 방문 코스인 안동 봉정사 코스(안동구시장), 단양 미륵대흥사·구인사 코스(단양구경시장)에서는 K-마켓 기프트 바우처 5000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상품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템플스테이 체험료, 식사(상품별 상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사찰의 전통문화와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착한 여행”이라며 “이번 여정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작은 위로가 되고 국민들에게는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