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N세계요가의 날’ 행사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기념관에서 ‘성료’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5 UN세계요가의 날’ 부산 행사가 지난 14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요가협회)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25 UN세계요가의 날’ 부산 행사가 지난 14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공식 행사는 대한요가회 주최로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야외 잔디 광장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이 주최, 대한요가회, 부산시요가협회, 인디아센터, 제주특별자치도요가회, 온요가필라테스, 요가느림원, 돌문화공원 주관, 젝스미스, 풀무원, 링티, 힐마루요양병원, 한신컴프레셔 등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당초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는 2024년 인도 정부로부터 요가인으로는 최고의 영광인 ‘YOGA RATNA AWARD’를 수상하고 오는 21일 광화문 행사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원정혜 박사를 비롯해 정종수 전 대한요가회 회장, 신규재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총장, 김정연 온요가필라테스 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요가웰니스과학’ 대학원생들이 꾸민 요가프로토콜을 시작으로 각종 축하 무대(공연)와 ▲내빈 축사 ▲장종수 코어요가 시연 공연과 체험 ▲온요가필라테스 협회와 ‘봄눈별’이 함께하는 태양경배 플로우 체험 ▲‘봄눈별’ 뮤지션의 소리명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내외와 주한 인도문화원 원장, 인디아센터 센터장이 이번 행사에 함께해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다.

행사 후원으로 함께한 온요가필라테스 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기획 회의부터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다”면서 “안타깝게도 장맛비로 인해 많은 참가 신청자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올해의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UN 세계요가의 날 행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수익금 전액을 ADRF(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에 기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부산 행사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1~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에서 하나 되는 요가, 당신의 아우라를 찾아서(Discover Your AURA)’라는 슬로건으로 대한요가회 주최, UN세계요가의 날 한국행사조직위원회,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주관으로 한국 공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UN 세계요가의 날’은 세계 평화, 몸과 마음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2014년 국제연합이 제정, 선포한 날(6월 21일)로 전세계 요가인들은 요가 시연과 수련을 통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특히 ▲요가 수련으로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 안정화 ▲세계인의 마음에 평화와 평온을 확대 ▲UN세계요가의 날을 통해 UN의 목적인 국제평화 달성 등을 개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