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인센티브 예산 4억7천만 원 확보
경상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인센티브 예산 4억7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추진된 디지털 교육혁신 연수 운영 실적과 성과를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경북교육청은 교원의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현장 밀착형 연수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총 8,00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디지털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연수 내용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수업 적용 △수업 설계 역량 강화 △생성형 AI 및 디지털 도구 활용법 등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교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자녀 교육 방향을 주제로 한 학부모 및 지역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한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디지털선도학교 운영 △온라인 수업 플랫폼 고도화 △학교 무선망 인프라 개선 △교원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연수 등 다층적인 디지털 교육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AI 디지털교과서 기반 수업모델 개발과 학습자 중심의 수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예산 4억7천만 원은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며, 도내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과 교원의 전문성 제고, 학교 중심의 교육 자율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정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교원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