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공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실시…스마트 행정 기반 다져

봉화군이 공직자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봉화군은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봉화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마트 행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AI 분야 강의 경험이 풍부한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제나)가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개념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실습(ChatGPT, Gemini 활용)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Canva, Vrew 활용) 등으로, 공직자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위주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AI 윤리 교육을 병행해 공공 행정 분야에서의 책임 있는 AI 활용을 강조했다.

송인원 봉화군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행정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교육을 통해 스마트 행정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