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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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번 타순까지 처진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침묵했다. 또 운도 따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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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경기 만에 나온 무안타 경기.

이정후는 2회 첫 타석 삼진, 4회 투수 팝 플라이,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또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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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00.8마일(약 162.2km)의 강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까지 겪었다.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경기에서 타율 0.261와 6홈런 34타점, 출루율 0.324 OPS 0.748 등을 기록했다. OPS 0.750 선이 붕괴됐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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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4 2/3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타선은 2득점에 그쳤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하며,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백전노장 벌랜더는 승리 없이 시즌 4패째를 안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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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5 1/3이닝 2실점 후 승리를 가져갔다. 또 9회 마운드에 올라 호투한 엠마누엘 클라세는 세이브를 챙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