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위원들이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위원들이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의회




미디어센터 건립, 라원(제2동궁원) 조성지, 황룡사 복원 현장 등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위원장 박광호)는 6월 19일, 미디어센터 건립 현장과 라원(제2동궁원) 조성지, 황룡사 복원 현장 등 위원회 소관 3개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미디어센터 건립 현장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부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메인 브리핑룸, 영상·사진 기자실, 인터뷰룸 등 국제행사 지원 기능을 갖춘 시설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이어서 라원 조성 현장은 동궁원과 보문관광단지 연계를 통한 디지털 정원 구축 사업이 한창으로, APEC 정상회의 기간인 내년 10월 시범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라원은 경주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황룡사 복원 현장에서는 신라 왕경의 정체성과 역사적 진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9층 목탑을 포함한 주요 건축물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문화도시위원회는 각 사업 현장에서 관계 부서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의 계획 대비 진행률과 완료 가능성,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오늘의 현장 점검은 단순한 확인을 넘어,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문화관광 자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제언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