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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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8시즌 만에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뉴욕 메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펜서 스트라이더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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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토는 8시즌 1100경기 만에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19일까지 1004안타를 기록한 아지 알비스에 이은 현역 52번째.

후안 소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후안 소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순위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메이저리그에는 10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1000명이 넘는다. 공동 1000등이 1241안타.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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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의 명성치고는 늦은 1000안타. 이는 소토가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 한 시즌 최다 안타가 166개에 불과하다.

물론 소토는 명예의 전당을 노리는 선수.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위해서는 2000안타, 3000안타와 같은 누적 기록 역시 매우 중요하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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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토는 215홈런 629타점 707득점 등을 기록 중. 이에 이번 시즌 내 달성할 굵직한 이정표는 없다. 단 현재 2루타 193개로 시즌 내 200개에 도달할 수 있다.

소토는 지난 5월 말까지 타율 0.231 출루율 0.357 OPS 0.770을 기록하며, 돈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15년-7억 6500만 달러짜리 선수이기 때문.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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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토는 전날까지 6월 타율 0.315 출루율 0.493 OPS 1.141 등으로 부활한 모습. 이것이 뉴욕 메츠가 소토에게 원하는 타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