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자들이 예천읍 노상리 경북행복마을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자들이 예천읍 노상리 경북행복마을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자원봉사로 피어난 웃음꽃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애자)는 20일 예천읍 노상리 노인회관 옆 주차장에서 ‘찾아라! 예천행복마을 23·24호 & 경북행복마을 62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난숙)가 공동 주관했으며, 예천읍 노상리와 백전1리가 경북행복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예천행복마을 23호와 24호, 경북행복마을 62호가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도기욱 경북도의원, 최미영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미영 석송회장, 권영숙 전 이사장, 임휘삼 한국미술협회 예천군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찾아라! 예천&경북행복마을’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2014년 은풍면에서 시작된 이후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예천읍 2개 마을에서 20개 기관 및 단체의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을안전프로젝트(태양광 벽부등, 간이소화기, 화재감지기, 가스차단기 설치) △주거환경개선프로젝트(노후 방충망 수리, 전등 교체, 마을벽화 제작, 칼갈이) △주민건강·미용서비스(손 건강 압봉부착, 족욕체험, 네일아트) 등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이외에도 장수사진 촬영, 팝콘 제공, 지팡이 수리 등 다채로운 재능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조애자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협력 기관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노상리 권근택 이장과 백전1리 석기선 이장 역시 “마을에 웃음꽃이 피고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하루였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김학동 에천군수는 “예천읍 행복마을 조성에 힘써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사는 예천,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