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의 밀라노 10 꼬르소꼬모(10 Corso Como)가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을 공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은 ‘자이언트 키네틱 오브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인간 내면에 대한 젠틀몬스터의 지속적인 탐구와 철학을 담아냈다. 젠틀몬스터 로봇 랩에서 자체 제작한 ‘자이언트 키네틱 오브제’는 세 개의 얼굴로 구성돼 고뇌에 잠긴 듯 지그시 눈을 감고 고개를 젓는 얼굴을 중심으로 큰 얼굴과 작은 얼굴이 유려하게 움직인다.

부드럽게 깜빡이는 눈꺼풀,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눈동자의 움직임에는 생각과 감정,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매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별’ 오브제는 인간 내면 속에 빛나는 개인의 마음을 은은하게 시각화합니다. 절제된 우아함과 아방가르드한 혁신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에서 젠틀몬스터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돋보이게한다.

한편 젠틀몬스터는 2011년 시작해 아이웨어 영역을 뛰어넘는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는 브랜드다. 1991년 밀라노에서 설립된 10 꼬르소 꼬모는 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연결한다는 컨셉트 아래 패션, 디자인, 음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공간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