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맨홀 안전 대책 강화 추진…환경부 지침

옹진군, 침수 우려지역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를 설치했다. 사진제공|옹진군청

옹진군, 침수 우려지역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를 설치했다. 사진제공|옹진군청




옹진군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작 전에 안전사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맨홀추락방지시설을 적극 도입해 설치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서울에서 폭우 속에 열린 맨홀로 남매가 추락하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환경부는 같은 해 12월 하수도 설계기준을 개정하면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맨홀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에 철제 그물이나 망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장치로써 집중호우 시 맨홀의 뚜껑 열림현상으로 발생되는 보행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이다.

군은 올해 6월까지 영흥면 일원에 70개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하반기 중으로 8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옹진군은 향후 추가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7개면으로 설치 범위를 단계적 확대해 설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