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천재’ 김태연이 여름의 중심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태연은 8월 2일 토요일,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을 개최한다.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김태연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낸 자리로 그의 첫 단독 콘서트이자 역대 최연소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태연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으며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전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트로트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후 국악, 트로트, 민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소리 천재’, ‘노래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7세에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최연소 공연 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우뚝 섰다.


‘설레임, 그 여름’은 그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정, 바로 ‘설렘’에 주목한 콘셉트로 매 무대마다 가슴을 울리는 울림을 선사했던 김태연의 음악 여정을 다시금 되짚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람길’, ‘간데요 글쎄’, ‘아버지의 강’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을 김태연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공연 러닝타임은 약 120분이며, 관람은 7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김태연의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 티켓은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