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문가영 ‘서초동’ 5인 5색 ‘어변저스’ 출격

tvN 새 드라마 ‘서초동’이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 어쏘 변호사 5인방의 각기 다른 성향과 매력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첫 방송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제공 | tvN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본업에 몰입한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 캐릭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뭉친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5인방은 저마다 뚜렷한 성향과 개성을 지닌 법조인으로 분해, 법정은 물론 서초동 일상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서초동’은 매일 법조타운에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휴먼 드라마. 극 중 다양한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가 입주한 형민빌딩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섯 변호사의 ‘로펌 라이프’는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극할 전망이다.

먼저 이종석은 법무법인 경민 소속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다. 감정보다 논리와 데이터를 우선시하는 ‘이성형’으로, 최신 판례까지 꿰뚫는 날카로운 분석력과 말싸움의 달인다운 조곤한 카리스마로 승부한다.

문가영은 법무법인 조화 소속 1년 차 어쏘 강희지로 분한다. 의뢰인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고자 하는 ‘공감형’ 변호사로, 감정이입과 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낸다. 따뜻함과 열정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강유석은 법무법인 충공의 조창원을 연기한다. ‘올라운더형’ 변호사로, 감옥 수감자부터 사기 피해자까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정반대 성격의 의뢰인을 만나며 다이내믹한 서초동 라이프를 펼친다. 다소 정리되지 않은 일상이 오히려 현실감 넘치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류혜영은 같은 경민 소속 배문정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반전미를 드러낸다. 매일 지각하는 ‘인간미형’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치밀하고 꼼꼼한 ‘반전형’ 변호사로, 서류 하나에도 빈틈없는 실무력을 자랑한다.

임성재는 유일하게 법률사무소 소속인 하상기로 등장한다. 인센티브에 웃고 우는 ‘자본주의 추구형’이자, 대표 변호사와 밤늦도록 사건을 논의하는 학구파 캐릭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숨은 고수의 매력을 예고했다.

법정에 출석한 다섯 변호사의 모습도 함께 공개되며 ‘본업 모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의뢰인을 대변하는 이들은 현실 속 직장인의 고군분투를 위트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서초동’은 오는 7월 5일(토) 밤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