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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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에서 아기 사돈 전쟁(?)이 벌어졌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김승현, 황보라, 손보승이 각자의 아이들과 함께 제1회 사랑둥이 정기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키즈카페에 모인 이들은 육아 토크는 물론 아이들 간의 미묘한 관계까지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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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딸 리윤 양을 바라보며 “얌전한 오빠를 만나야지”라며 최성국의 아들 시윤 군을 지목했다. 이에 최성국은 뜻밖의 경쟁 선언을 했다. 그는 “사실 박수홍 형이랑 이야기 중이다. 박수홍은 딸, 나는 아들이니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냐”며 “둘이 눈 맞으면 진짜 사돈 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현은 벌써부터 라이벌이 생겼다며 아쉬움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성국과 손보승은 극과 극의 육아 경험도 공유했다. 손보승은 5살 터울의 둘째 계획을 언급하며 “양띠랑 호랑이띠 궁합이 좋다더라”고 말했고, 김승현은 “우리 큰딸이랑 한 살 차이밖에 안 난다”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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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성국은 “나는 되게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며 “아이에게 인사 교육을 시켰더니 잘 따라하려 하더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늦깎이 아빠들의 현실 육아 토크 속에서 어느새 아이들까지 엮인 예비 사돈 관계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