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뷰티의료관광 예약 플랫폼 ‘강남언니’의 운영사 힐링페이퍼와10월까지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으로 떠나는 K-뷰티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7월 1일 힐링페이퍼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117만 명 중 일본인은 44만여 명으로 2023년 대비 135% 증가하여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K-뷰티, 한국 의료 등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을 실질적 방한으로 이어가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글로벌 미용의료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의 일본인 가입자는 150만 명에 육박한다. 양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본인 MZ세대를 타깃으로 맞춤형 K-뷰티 콘텐츠를 소개하여 꾸준한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일본인 관광객이 ‘강남언니’에서 한국 의료 또는 뷰티상품을 예약하고, 소셜미디어에 체험 후기를 올리면 올리브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한국 방문 시, K-뷰티 방한여행 키트를 제공한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117만여 명으로, 2023년 61만 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K-뷰티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