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체험형 모터스포츠’로 브랜드 마케팅 새 지평 연다……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 성료

넥센타이어가 주최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가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고객 체험 중심의 ‘브랜드 경험 마케팅’으로 진화하며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주최한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가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06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시작된 넥센타이어의 모터스포츠 후원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고객 체험 중심의 ‘브랜드 경험 마케팅’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킷 주행부터 오프로드 어드벤처, 짐카나 택시, RC 플레이존, 서킷 사파리 등 다양한 패밀리 콘텐츠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모터스포츠 입문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를 포용하며 ‘생활형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체험으로 완성되는 ‘브랜드 신뢰’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는 뜨거운 한여름 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나이트 레이스 콘셉트로 진행됐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서킷이 운영된 덕분에 참가자들은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레이싱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행사장의 백미는 역시 ‘서킷 택시’ 체험이다. 현역 프로 드라이버가 직접 운전하는 레이스카 조수석에 탑승해 고속 코너링과 강력한 브레이킹을 오감으로 느끼는 순간, 타이어 성능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각인됐다. 넥센타이어는 자사 고성능 제품군을 행사 참가 차량에 장착해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 수치가 아닌 ‘몸으로 느끼는 성능’이라는 브랜드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서킷 주행 외에도 벤츠 G-바겐 차량을 활용한 오프로드 어드벤처 프로그램, 극한의 조향 기술을 요구하는 짐카나 레이스, 드라이빙 입문자를 위한 아카데미까지 마련되며 다양한 운전 성향과 수준의 참가자를 만족시켰다.

벤츠 G-바겐 차량을 활용한 오프로드 어드벤처 프로그램.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형 레이싱 문화’
넥센타이어는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트벌을 단순한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생활형 레이싱’으로 기획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를 개조한 ‘트랙 사파리’에 탑승해 경기장을 순회하거나, 짐카나 택시에 올라 전문 드라이버의 주행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플레이존 콘텐츠도 인기였다. RC카 조종 체험, 타이어 스탬프 투어, 넥센 굿즈 경품 이벤트, 스티커 사진 촬영 등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브랜드와의 접점을 한층 넓혔다. 이런 다채로운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넥센타이어를 ‘직접 느낀 브랜드’로 기억하게 하며, 브랜드 충성도 제고로 이어진다.

특히 최근 짐카나가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입문 종목으로 각광받는 가운데，넥센타이어는 루키 클래스부터 마스터 클래스까지 세분화된 짐카나 대회를 운영하며 관람의 재미와 체험의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다양한 체험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타이어 특성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고, 이는 구매 결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레이싱은 브랜드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입증할 수 있는 실증 무대일 뿐 아니라, 고객과의 감각적 연결을 형성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체험 기반의 고객 중심 마케팅을 확대해 타이어를 ‘설명하는 제품’이 아닌 ‘직접 느끼는 브랜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2023년부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함께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을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며, 접근성과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3라운드는 같은 장소에서 8월 16일 오후 2시부터~10시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치러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