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이즈’ 스틸, 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언더독’의 반란이다.
굵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잇달아 개봉한 극장에서 이선빈 주연의 호러 영화 ‘노이즈’가 예상 외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호러 장르의 주 타깃층인 10~20대 관객의 지지에 힘입어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층간소음이 극심한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의 이야기를 그린 ‘노이즈’가 5일까지 누적 관객 54만8151명을 모아 상영 11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톱스타들을 내세운 굵직한 작품도 50만 돌파를 힘겨워하고 있는 극장 침체기에도 제작비 50억 안팎의 중소 영화의 이 같은 성과는 고무적 성과란 반응이다. 앞서 이제훈·유해진 주연의 ‘소주전쟁’(27만 명), 하정우의 ‘로비’(26만 명), 배두나·김윤석 주연의 ‘바이러스’(7만 명) 등이 50만 관객도 모으지 못하고 극장에서 간판을 내린 바 있다.
특히 ‘노이즈’는 초대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개봉 2주 차 주말인 5일에는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지만, 전체 13.7%에 불과한 다소 적은 좌석으로 38.2%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대비 판매율’은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2위 ‘F1 더 무비’보다도 앞섰다.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기대작의 부진 속에 호러 장르의 주 타깃층인 10~20대 관객의 지지가 ‘노이즈’의 반짝 흥행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CJ CGV 예매 관객 분석에 따르면 영화를 관람한 관객 중 10~20대가 51%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50대 관객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층간소음’이라는 일상적 소재와 맞물려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등 젊은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젊은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읽힌다. 더불어 1시간 35분의 짧은 러닝타임 역시 1020세대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히며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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