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26년 1월 개관 예정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 정원 1937’ 조성을 앞두고, 그림책 문화를 알리고 세계화를 모색하는 그림책 포럼을 오는 7월 11일 개최한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2026년 1월 개관 예정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 정원 1937’ 조성을 앞두고, 그림책 문화를 알리고 세계화를 모색하는 그림책 포럼을 오는 7월 11일 개최한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2026년 1월 개관 예정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 정원 1937’ 조성을 앞두고, 그림책 문화를 알리고 세계화를 모색하는 그림책 포럼을 오는 7월 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5 그림책의 해’를 맞아 충청북도와 책의 해 추진단이 공동 주최하며,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세계로 나가는 우리 그림책’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 그림책 작가와 출판 관계자, 에이전시 전문가들이 참여해 K-그림책의 해외 진출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발표로는 이호백 그림책 작가(재미마주 대표)의 ‘K-그림책 해외 진출의 역사와 현황’, 홍순철 BC 에이전시 대표의 ‘글로벌 그림책 시장과 K-그림책’, 이루리 이루리북스 대표의 ‘K-그림책의 세계 여행, 이제 시작이다’가 예정돼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 현장 전문가 및 청중과의 소통을 통한 의견 교류도 이루어진다.

그림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오송역과 충북연구원 간 셔틀버스도 운영돼 접근성도 높였다. 충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민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향후 조성될 ‘그림책 정원 1937’의 사전 홍보와 운영 방향 설정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충북이 대한민국 그림책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7월 17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8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그림책 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세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