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열린시민청에서 개최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일 오전 열린시민청에서 개최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개발·재건축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영 중인 ‘안전보안관’ 94명의 하반기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시는 지난 7일 오전 열린시민청에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열고,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인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운영방안과 각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보안관’ 제도는 2019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 중인 광명시의 자체 안전관리 정책으로, 공사장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감시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관내 9개 재개발·재건축 현장 인근에 안전보안관을 배치, 오는 11월까지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보안관의 주요 활동은 공사장 인근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보행자 통행로 확보, 공사차량 서행 유도, 안전펜스 및 도로 시설물 점검, 주변 건축물 균열 관찰, 소음·진동·비산먼지 등 유해 요소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조치 등이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위험 요소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하거나 관계 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재개발·재건축 등 공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안전보안관이 일상 속 안전망으로 자리 잡아,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공사장 인근 안전관리뿐 아니라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