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왕곡로 74) 야외 공간에서 ‘움직이는 거리 음악극’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왕곡로 74) 야외 공간에서 ‘움직이는 거리 음악극’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7월 12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왕곡로 74) 야외 공간에서 ‘움직이는 거리 음악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의왕시가 추진 중인 ‘예술이 팝팝 데이 시즌 3’(유휴공간 문화 재생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유휴 공간이 예술 무대로 재탄생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첫 야외 공연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이끄는 ‘음악당 달다’는 음악가 이정훈과 연리목이 주축이 된 음악극 전문 단체로, ‘랄랄라쇼’, ‘닥터 랄랄라의 이상한 병원’ 등 창의적인 작품으로 전국 곳곳에서 관객과 만나온 팀이다. 이들은 이동형 특수무대를 활용해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붕 없는 집’을 끌고 다니는 부부 음악가의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풀어낸다. ▲몽골의 마두금, ▲중국의 얼후, ▲피아노, ▲클라리넷 등 다양한 전통과 현대 악기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좌석도 별도로 마련된다. 특히, 공연 장소인 왕림교 하부 공간은 개방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윤은숙 의왕시 문화관광과 과장은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길 위에서 시민들이 예술과 삶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공연 관련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031-427-288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