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11박 1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버뱅크시(Burbank)를 방문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11박 1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버뱅크시(Burbank)를 방문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11박 1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버뱅크시(Burbank)를 방문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버뱅크시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청소년 세대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 청소년 10명과 인솔자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했다.

대표단은 버뱅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현지 가정에 머물며, 미국 청소년 및 가족들과의 일상 속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감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표단은 ▲버뱅크 시청 및 공공기관 방문(7월 1일) ▲미 항공우주국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 견학(7월 2일) ▲LA 다운타운 탐방(7월 3일)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및 LA다저스 야구 관람(7월 4일) ▲가족 교류 피크닉(7월 5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이후 일정으로는 ▲올리브 레크리에이션 센터 문화체험(7월 8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방문(7월 9일) ▲산타모니카 해변 활동(7월 10일) ▲USC 및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견학(7월 11일) 등이 예정돼 있으며, 교류 마지막 날인 7월 11일 저녁에는 양 도시 청소년 공연과 함께하는 작별 만찬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버뱅크시 자매도시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국제적 소통 역량과 미래 인재로서의 글로벌 감각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인천-버뱅크 청소년 교류는 지난 2007년 민간 차원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양방향 119명의 청소년이 참가해왔다. 특히, 이번 파견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인천 측의 버뱅크 방문으로,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 복원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세계 속 인천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