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고용인원 최대 30명까지, 1인당 월 200만 원씩 최대 7개월간 차등 지원
영덕군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유지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5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여성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고용노동부의 ‘고용둔화 대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3억 8,5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영덕을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안동, 의성, 청송, 영양)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산불 피해 발생 전 대비 고용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는 사업주에게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고용인원 최대 30명까지, 1인당 월 200만 원씩 최대 7개월간(총 1,400만 원)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8월 첫째 주에 지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경북경영자총협회(054-463-3370, 054-472-3381)를 통해 가능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지원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